캐나다 한인 최초 연방 하원의원 탄생
넬리 신,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에 한인 최초 당선

어제(21일) 실시된 제43대 캐나다 총선에서 한인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BC주 밴쿠버 인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 보수당으로 출마한 넬리 신(47·Nelly Shin, 사진) 후보는 1만 6천 588표(31%)를 득표해 경쟁자인 보니타 자릴로(1만6천255표)를 333표 차이로 누르고 극적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토론토 한국일보에 따르면 그는 개표 현장에 있던 한인 자원봉사자·선거운동원들과 애국가를 부르며 기뻐한 후 "선거를 위해 도와 준 모든 운동원과 자원봉사자, 토론토에서 와서 도와준 어머니(신순희 씨)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 의회에는 상원의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의원에 이어 하원에도 한인이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상원 의원이 총리의 지명으로 선정되는 데 비해 하원 의원은 유권자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는 만큼 넬리 신의 승리는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 당선자는 5살에 부모와 함께 이민했다. 토론토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교육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교 음악교사로 7년간 재직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빈민층을 위한 선교 활동에도 힘써 온 정치 초년생이다.

첫 출마에서 당선의 감격을 거머쥔 넬리 신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어려움과 소수 빈민층의 지위 향상에 최선의 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 신 당선자와 함께 출마했던 이민숙·메이 제인 남·윤다영·신철희·이기석 등 5명의 한인 후보는 모두 낙선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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