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주한미군 철수 조선일보 보도 취소해야…사실 무근”

미 국방부가 어제(20일) 국내 한 매체가 보도한 주한미군 철수설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공식 부인했다.

방위비 분담 협상 과정에서 양측 협상팀 사이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데 이어 주한미군 지위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자 즉각적인 보도 대응을 통해 동맹위기설을 잠재우려 한 것으로 보인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 국방부가 현재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성명에서 "에스퍼 장관이 지난주 한국 방문 중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헌신을 거듭 표명했다"며 국방장관의 언급을 인용하기도 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와 같은 뉴스 기사는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에 즉각 기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스퍼 장관 본인도 관련 보도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I have not heard that)고 일축했다. 에스퍼 장관은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협상 실패 시 미군을 철수한다는 위협이 있을 수 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도 “이것으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협상”이라고 답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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