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들였지만.. 공화당, 루이지애나서도 패배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 차례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도 패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어제(16일) 치러진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 존 벨 에드워즈(53·John Bel Edwards) 현 주지사가 51.3%를 얻어 48.7%를 기록한 공화당 에디 리스폰(70)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이날 오후 당선 기념 집회에서 "오늘 밤 루이지애나 주민들은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길 선택했다"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화당이 강세인 남부 지역에서 유일한 민주당 주지사로 재임해온 에드워즈 주지사가 또다시 공화당 후보를 꺾은 결과는 내년 대선을 준비하는 공화당 측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실시된 4개 주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를 포함해 3곳에서 패한 데 이은 결과라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길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FP 통신은 2016년 대선 당시 루이지애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보다 20%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번 결과가 '수치스러운 패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AP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반(反)트럼프 유권자'들이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루이지애나 선거에 공을 들일수록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반트럼프·흑인 유권자들이 민주당 에드워드 후보를 지지하게 만들었다는 해석이다.

반면,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먹혀들지 않았다는 것은 확인됐지만, 공화당 강세 지역인 루이지애나는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 돌아설 수 있는 곳이라고 AP통신은 전망했다. 즉 이번 선거가 리스폰 후보 개인의 패배이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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