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운동가 16세 소녀 썬버그, 버지니아 햄톤에서 떠나다
유럽으로 출발하기 위해 쌍동선 '배가본드'에 오른 그레타 썬버그 [Rob Ostermaier/Daily Press]

스웨덴의 10대 기후환경운동가 그레타 썬버그(Greta Thunberg)가 3개월 간의 북미 일정을 마치고   어제(13일) 아침 버지니아 햄튼(Hampton)을 출발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애초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가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게 돼 한 호주인 부부의 도움으로 다시 대서양 횡단 길에 오르게 됐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 따르면 기후변화 총회 장소가 바뀐 후 썬버그는 트위터에 "이제 나는 11월에 대서양을 횡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 교통편을 찾아내 나를 도울 수 있다면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후 라일리 화이틀럼(Riley Whitelum)이라는 호주 남성이 "여기는 요트 '배가본드'"라고 답장을 보내면서 그녀를 돕겠다고 했다. 라일리는 부인 엘라니아 카라우수(Elayna Carausu), 11개월된 아기 레니(Lenny)와 함께 요트를 타고 다니며 생활해왔다. 그가 올리는 요트 생활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만명이 구독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배가본드(La Vagabonde)는 48푸트(14.63m) 길이의 쌍동선(catamaran)으로 태양전지판(solar panels)과 수력발전기(hydro-generators)로 운항하는 무공해 동력선이다.

썬버그는 지난 8월말 뉴욕에 도착해 약 3개월간 미국과 캐나다에 체류하며 유엔에서의 연설과 LA,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의 기후변화 시위에 참가했다. 그녀는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사라질 운명에 놓인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의 빙하였다고 말했다. 송유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스탠딩 락(Standing Rock) 인디언 보호구역 방문도 인상적이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썬버그와, 화이틀럼 부부, 전문 항해사 니키 헨더슨 등이 동행하고 있으며, 스페인까지는 2주에서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트윗을 통해 배의 위치는 sailing-lavagabonde.com.에서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썬버그는 12월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기후 회의에 맞춰 스페인에 도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Long & Foste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Open Door Realty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Wainwright Real Estate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