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유가공업체 '딘 푸드', 파산보호신청
[Dean Foods Products=Dean Foods]

94년 전통의 미국 최대 유가공업체 ‘딘 푸드’(Dean Foods)가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CNN이 어제(12일) 보도했다.

딘 푸드는 미국인들의 우유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올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이 7% 하락했으며 주식은 무려 80%나 급락했다. 회사 수익도 14%가 감소하면서 자사 직원들의 연금도 지급할 수 없을 정도로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회사는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8억5천만 달러 규모의 운영 자금을 네덜란드계 은행 라보뱅크(Rabobank)가 주도하는 채권자들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미국 낙농업자 협동조합 '데어리 파머스 오브 아메리카'(DFA·Dairy Farmers Of America)와 회사 매각 협상도 진행중이다.

딘 푸드는 1925년 시카고 인근 프랭클린 파크에 처음 설립됐으며, 2001년 댈러스에 기반을 둔 '수이자 푸드'(Suiza Foods Corp.)가 인수하며 본사를 댈러스로 이전했다.

현재 미국 32개 주 66개 공장에서 ‘Dairy Pure, Organic Valley’, Land O’Lakes’ 등 유명 유제품을 생산해 50개 주 전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 낙농업자 협동조합 DFA는 미국 48개 주 8천500여 목장, 1만4천500여 낙농업자가 가입해있다.

딘 푸드의 몰락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가 냉장고의 필수품인 우유에서 설탕이 적거나 식물기반의 대체품을 찾는 쪽으로 소비자들의 기호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초래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딘 푸드의 가장 큰 고객이었던 월마트가 자체 유가공 공장을 세우면서 납품을 할 수 없게 돼 어려움이 가중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유 대체품 세계 시장은 올해 180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우유 판매는 지난 4년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닐슨(Nielson)이 CNN 비지니스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 26일까지 1년동안(52주 동안)의 판매액은 약 12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2015년 비슷한 시기의 150억 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모든 종류의 우유( 1%, 2% 스킴, 팻 프리 등) 매출이 하락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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