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성향 전 뉴욕시장 블룸버그 대권 도전할듯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Michael Bloomberg·77·사진)이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즈가 어제(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오늘(8일) 마감하는 앨라배마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3선 뉴욕시장 출신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블룸버그 시장은 대선주자 ‘단골 후보’로 꼽혀왔지만 지난 3월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의 불출마 언급에도 불구하고 주변이나 언론에서는 출마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공화당으로 갈아탄 이력이 있는 블룸버그 전 시장은 뉴욕시장 3선 도전 때는 공화당마저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다. 그는 이러한 이력에 더해 미디어 재벌 출신이라는 우파적 정체성, 그러면서도 총기 규제·낙태 옹호 등에 찬성하는 진보적 가치 추구 성향 등이 한데 어우러진 인물이다. 지지층의 큰 변동이 없는 기성정당들로서는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구미가 당기는 인물이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워싱턴 기득권’으로 불리며 상대적으로 중도적 성향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탄핵조사 역풍 등으로 휘청거리고, 대신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그를 찾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 워런’의 구도로 내년 대선이 치러질 경우 양측의 대비가 너무나 명확해 중도적 성향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져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공학적 계산’에서였다.

지난해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재산은 500억 달러로, 11에 올랐다.

NYT는 “블룸버그 전 시장이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면 현재 경쟁하는 후보들의 지형이 상당히 변화할 것”이라면서 “막대한 재력과 중도 성향 등을 기반으로 특히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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