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말 방한…한미정상회담 개최 예정
트럼프 방한 1년6개월만…추후 구체일정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말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현지 순방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북한의 최종 검증되고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역대 69번째로 정상회담을 개최했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16일(한국시간)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하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상황 전반에 관한 공감을 높이면서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이 더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미국은 최대 압박 정책을 고수하면서 한국의 인도적 대북 지원은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수주 동안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험을 포함해 일련의 발사체들을 발사했다.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한 이후 중단됐던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 후 미국에 대한 항의의 표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평가절하했다. 그는 지난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발사가 "매우 표준적인 것"이라며 "신뢰의 침해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압박하기 위해 제재를 채택했다. 지난주 미국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여 불법적으로 석탄 선적 혐의로 기소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를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G20 정상회의는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뉴스1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