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
천주교와 개신교도 부처님 오신 날 축하 메시지 “자비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꽃을”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된다.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등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은 일감 스님이 사회를 본다.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엄숙하게 만드는 도량 결계 의식,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 앞에 올리는 육법 공양, 북을 치는 명고, 종을 치는 명종의식(28타)으로 시작한다.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물로 이마를 어루만지는 마정수기, 촛불공양인 헌촉, 분향하는 헌향, 차를 공양하는 헌다, 꽃을 공양하는 헌화, 조계사 지현 주지의 축원, 원행의 봉축사, 대통령 봉축메시지 전달, 종정의 법어, 남북공동발원문, 발원문 등이 이어진다.

 삼성 직업병 피해자인 고 황유미의 아버지 황상기씨, 태안화력발전소 산재사고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씨,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가족 이영문·윤미자씨, 고 서지윤 서울의료원 간호사 유가족 최영자·서희철씨, 나눔의집 이옥선 할머니를 초청한다.

또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한다. 올해 수상자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만화가 이현세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탤런트 전원주씨다.

천주교와 기독교도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마음애(愛) 자비를! 세상애(愛) 평화를!'처럼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자비의 씨앗을 심어 평화의 꽃을 피워내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맑고 향기로운 기운이 넘치는 오늘, 부처님 오신 날에 승가와 모든 불자께 거듭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이 기운이 담장을 넘고 경계를 넘어, 온 세상 모든 이들에게 은덕이 되고 용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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