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박, 연방항소법원 판사 상원 인준
연방 항소법원 판사 임명 확정

 

미주 한인 이민 116년 역사에서 또 한 명의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탄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연방 제2 순회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한 한인 마이클 박(43·Michael Park·한국명 박헌) 변호사에 대해 9일 연방 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인준 투표가 가결돼(52-41) 연방 항소법원 판사 임명이 확정됐다.

미국에서 한인이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된 것은 하와이 사탕수수 이민자의 후손인 허버트 최 판사(한국명 최영조·지난 2000년 작고)가 1971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이후 두 번째로, 마이클 박 판사는 현직으로는 유일한 한인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된다.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캘리포니아 루시고 판사가 있다. 
마이클 박 판사는 수일 내 취임 선서를 마치고 뉴욕 맨해턴의 제2 순회 항소법원에서 집무를 시작하게 된다.

마이클 변호사는 한국 공군 장교로 근무하다 도미 미네소타 대학을 나온 박옥춘 박사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명문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예일대학 법무박사(JD)를 받았으며 제3 순회 항소 법원의 법률 서기, 연방 법무부 고문 변호사, 행정부 기관 자문, 앤터닌 스캘리아(Antonin Scalia) 로스쿨 부교수를 지냈다.

미국 연방법원 판사직은 연방 대법원 판사 9명, 연방 항소법원 판사 1백79명, 94개 연방 지방법원 판사 6백73명 등 총 8백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회의 탄핵을 받지 않는 한 종신직이다. 
연방 법원은 대법원과 12개의 지역 순회 항소법원, 94개의 지방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2 순회 항소법원은 미 동부지역 관할 지방법원의 항소 케이스들을 심리 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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