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김혜자 수상소감에 '눈이 부시게' 명대사 화제

 지난 1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예술대상에서 배우 김혜자와 정우성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로 TV부문 대상을, 정우성은 '증인'으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혜자의 대상 수상뿐 아니라 품격 있는 수상 소감으로 현장과 시청자 모두를 감동시켰다.

김혜자는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에 걸려 한지민(어린 김혜자 역)의 마음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김혜자를 연기했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에서 깊은 울림을 남겼던 대사로 수상소감을 전해 '눈이 부시게' 명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마지막으로 김혜자는 “지금 망치지 말고, 오늘을 사세요"라는 소감을 끝으로 많은 배우 및 시청자에게 감동과 위로를 안겨 화제가 됐다.

이날 영화 부문 대상은 ‘증인’의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수상했다.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연출상(조현탁),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 남자조연상(김병철), 여자신인연기상(김혜윤)을 배출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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