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노선 70%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프레스티지-이코노미 두 개 클래스 체제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국제선 노선 70%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국제선 27개 노선에서 추가로 퍼스트클래스(일등석)를 없앤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111개 노선 중 약 31%인 35개에만 일등석이 남아있게 되는 것이다. 

해당 노선은 기존 퍼스트클래스, 프레스티지클래스, 이코노미 3개 클래스에서 2개 클레스 체제로 변경된다. 

일등석이 사라지는 장거리 노선은 총 11개, 중·단거리 노선은 16개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유럽 등 주요 노선에서는 일등석을 남기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은 수요층이 두터운 일부 노선만 제외하고 대부분 일등석이 폐지된다.

대한항공은 미주(20개 노선)에서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등 2개 노선에서 일등석을 없애기로 했다. 유럽(18개 노선)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등 4개 노선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대양주(4개 노선)는 호주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지 난디 등 3개 노선이 일등석 폐지 대상이 됐다. 독립국가연합(6개 노선)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타슈켄트 등 4개 노선에서 일등석이 사라진다.

대한항공 측은 ”중·단거리 노선과 퍼스트클래스 수요가 저조하고 상대적으로 프레스티지 클래스 수요가 많은 관광 노선 등에 한해 적용하는 것”이라며 ”기존 퍼스트클래스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레스티지 클래스의 기내식과 기내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에 따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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