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 전주 한 호텔서 숨진 채 발견

29일 연극 공연 차 머물러
일행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배우 전미선이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45분께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2일>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

전미선은 1989년 <한국방송>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영화 <살인의 추억>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9월 시작하는 드라마 <조선 로코-녹두전>(한국방송2)에 출연 예정이었고, 그가 출연한 영화 <나랏말싸미>도 7월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백성을 위해 세종에게 길을 열어주고, 세종과 신미가 문자 창제를 하는데 일조한 소헌왕후 역할을 맡았다.

지난 6월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상태에서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충격에 지인들은 물론 업계,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그와 함께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던 한 배우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정말 연기 잘하고 인성도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다. 팬들도 댓글 등을 통해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해주던 배우가 떠났다”는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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