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이후 우리나라의 미국 직접투자 35%↑

우리 기업의 해외 FDI 잔액 3876억달러
대미국 직접투자, 2017년 이후 247억달러 증가
해외FDI 누적액, 작년 국내 설비투자액의 2.53배

지난해 기업 등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직접투자 잔액에서 미국이 100억달러 가량 늘고, 중국도 2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직접투자 잔액은 3876억달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말 지역별 국제투자대조표’를 보면 작년말 잔액기준으로 기업 등 우리 거주자의 해외직접투자액은 총 3876억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동안 실행된 해외직접투자 잔액이 아니라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의 누적 금액이다. 2017년말 잔액(3606억달러)에 비해 270억달러 증가했다. 2016년말 잔액(3102억달러)에 비하면 2년새 770억달러가량 늘었다. 참고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계정에서 연간 설비투자총액(168조2193억원)을 달러(연평균 환율 1100.5원)로 환산하면 1528억달러다. 작년말 기준으로 해외 직접투자 누적총액은 2018년 연간 국내 설비투자총액의 2.53배에 이르는 셈이다.

지역별로 미국지역으로의 직접투자액은 작년말 잔액이 940억달러로 2017년말(841억달러)보다 99억달러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이후로는 247억달러 늘었다. 2016년말 잔액(693억달러)에 비해 35.6% 늘어난 것이다.

중국지역으로의 직접투자액은 작년말 잔액 831억달러로 2017년말(803억달러)에 비해 28억달러, 2016년말(713억달러)에 비해 11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대중국 직접투자 규모의 증가세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건 아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변동한데 따른 달러 환산 평가액 변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직접투자액은 지난해말 758억달러로 중국지역 직접투자액에 바짝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직접투자액은 2016년말 599억달러에서 2017년말 700억달러로 늘었고, 작년에 다시 58억달러 증가한 셈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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