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복귀 후 첫 홈런포 작렬…시즌 5호
2015년 9월 이후 첫 유격수 선발 출전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복귀 후 첫 홈런포를 날렸다.

강정호는 오늘(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초 시즌 5호 홈런을 작렬했다.

그는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속 157㎞의 직구였는데, 가운데로 몰리자 보란 듯이 배트를 돌려 장타를 만들어냈다. 전광판 하단을 맞히는 비거리 147피트(약 139m)의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4월 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4회 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초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5로 경기가 뒤집어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95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2-5로 패했다.

강정호는 개막 후 최악의 슬럼프와 부상이 겹쳐 지난달 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9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달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올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건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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