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럽 스타디움투어 성료···팬 23만명 환호
파리 공연, 할시 피처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스타디움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7,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열고 11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와 만났다.

특히 7일 공연에서는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팝스타 할시(25)가 무대를 함께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1,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과 이번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등 2개 도시 4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23만 관객과 만났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톱 뮤지션만이 오를 수 있는 무대로 방탄소년단이 주인공이 돼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자선 공연 '라이브 에이드'가 열렸고 퀸, 마이클 잭슨, 엘턴 존, U2, 오아시스, 비욘세,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이 이곳에서 공연했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의 언론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영국 BBC와 NME는 웸블리 공연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새 역사를 만들었다. 웸블리 공연에서 세계 최대 팝 그룹임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텔레그라프는 "영어가 아닌 한국어(외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 되기 위한 모든 규칙을 깼다. 언어와 음악 장르를 부순 팝의 국경 없는 미래를 구현하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CNN도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맞춰 '한국에서 온 보이 밴드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거듭났다. 비틀스가 그랬던 것처럼 방탄소년단도 다른 대륙으로부터 넘어와 미국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이것은 비틀스보다 더 대단한 성과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공연에 대해 현지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통신사 AFP, 르 피가로, 르몽드 등은 방탄소년단의 프랑스 공연을 자세히 전하며 "방탄소년단은 스타드 드 프랑스를 휩쓸었으며, 세계에서 한국 음악의 성공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 베너티 페어 프랑스는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정복했다. 1960년대 비틀스가 있다면, 2010년대에는 방탄소년단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투어를 성료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첫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 스타디움에서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환호가 너무 놀라웠고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 받았다. 함께 뜻깊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주고 있는 세계 아미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5~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매직 숍'을 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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