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워터파크… 미국 보건 당국, 기생충 경고

미국 보건 당국이 수영장, 워터파크 등에서 분변을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생충의 일종인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된 환자가 2009년부터 2017년 사이에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생충은 인간 혹은 동물 등 숙주의 대변과 함께 배출돼 전파되는데, 감염되면 구역질이나 경련과 함께 하루 10회 이상의 극심한 설사를 겪는다. 특히 5세 이하 어린이가 감염될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CDC가 감염의 주요 경로로 지목한 곳은 수영장 등 물놀이 장소. 역학조사 결과, 8년간 보고된 7,500명의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수영장에서 옮았다. 이 기생충은 포낭 형태여서 수영장 등의 강한 염소 소독으로도 제거하기 힘든 탓이다.

사람들이 물놀이 장소에서 크립토스포리디움에 오염된 풀의 물을 자기도 모르게 삼키면서 감염되는 것으로 CDC는 추정했다. 감염은 물놀이가 절정에 달하는 7,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CDC는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물놀이장에 가서는 안 된다”면서 “또한 수영을 할 때 풀의 물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CDC는 동물과 접촉했을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접촉했던 옷이나 신발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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