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세기의 이혼' 마무리…부인에게 주식 44조원 넘겨

워싱턴주 법원 판사, 공식 이혼문서에 서명
메캔지, 블룸버그 선정 억만장자 순위 22위

세계 최대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383억달러(약 44조8700억원) 합의금으로 이혼을 마무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워싱턴주(州) 킹카운티의 한 법원 판사가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 문서에 서명하며 두 사람의 공식 이혼 절차가 끝났다.

합의에 따라 전 부인인 매켄지는 베이조스로부터 시가 383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지분 약 1970만주(전체 지분의 4%)를 받고, 블룸버그 선정 억만장자 순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 지분 12%를 보유한 베이조스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부호로 남았다.

앞서 매켄지는 자신이 보유한 워싱턴포스트와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지분을 모두 베이조스에게 넘기고, 아마존 지분의 의결권도 위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자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조스와 매켄지는 아마존 창립 전인 1993년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6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온 두 사람은 올 1월 돌연 이혼을 발표, 4월 법원에 협의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베이조스의 외도 때문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베이조스가 TV 앵커 출신 로런 산체스와 내연 관계라고 폭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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