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사과 와인, 고혈압 환자에 도움

양파, 사과, 적포도주에 함유된 '케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케르세틴의 영양적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총 886명이 참가한 17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사과, 홍차, 와인 등 음식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종류의 성분이다. 플라보노이드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결과, 8주 이상 케르세틴을 섭취한 참가자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3.09mmHg 감소했다. 이완기 혈압은 평균 2.86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고밀도·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수축기 혈압이 10mmHg만 감소해도 심질환 위험이 50%, 뇌졸중 위험이 최대 40%, 심근경색 위험은 최대 25%까지 낮출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에 있어서 케르세틴 섭취의 건강상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게재됐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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