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후원했던 시카고 흑인 경제인들 블룸버그 지지"
가디언 보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재선 성공에 기여한 시카고의 거물급 흑인 경제인들이 2020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마이클 블룸버그(78) 전 뉴욕 시장을 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민주당 후원자인 투자사업가 존 로저스(61)와 ‘스타워즈’ 조지 루카스 감독의 부인 멜로디 홉슨(50) 등은 18일 시카고 도심에서 블룸버그 지지모임을 비공개로 개최했다.

흑인 표심 결집을 위한 이 모임은 블룸버그 전시장이 흑인사회의 지지를 얻는데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블룸버그는 뉴욕 시장 재직 당시 불심검문 강화를 통해 흑인과 히스패닉계를 과잉 제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13일, 흑인 유권자를 겨냥한 캠페인 '마이크 포 블랙 아메리카'(Mike for Black America)를 새롭게 시작했다.

유대계 미디어 재벌 블룸버그는 포브스 추정 순자산 640억 달러(약 76조 원)로 미국 400대 부호 목록 8위에 올라있다.

한편, 18일 NPR 라디오, PBS 뉴스아워 등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 샌더스 상원의원에 이어 블룸버그 전 시장이 19%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블룸버그가 다음달 3일 1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실시되는 '슈퍼 화요일'을 겨냥한 TV 선거광고에 1억2천400만 달러(약 1천480억 원)를 쏟아부으며 '물량 공세'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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