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지하벙커 유행…“대선 이후 걱정”
[Fortitude Ranch, Colorado/ facebook]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과거 핵전쟁에 대한 공포 탓에 지하벙커를 구축하던 미국인들이 최근에는 정치에 불안을 느껴 새로운 유형의 벙커를 찾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콜로라도주 산골짜기에 한 산장 내부에는 각종 무기와 비상식량에 지하 대피공간까지, 일종의 벙커가 구축돼 있다. 회원제 별장으로 평상시엔 휴가지로 이용하다가 유사시, 개인당 9㎡ 정도의 지하벙커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유형의 리조트다.

설립자는 전직 공군 정보고위관리였던 드류 밀러(Drew Miller)다.

연간 회비 1천 달러 수준인 리조트 회원 대부분은 경제 양극화에 따른 폭동이나 2020년 대선 이후의 내전 상황 등 정정불안사태를 우려해 시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튜드 랜치'(Fortitude Ranch)라고 불리는 이와 유사한 시설은 콜로라도 외에도 웨스트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에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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