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크리스마스] 분쟁지역에도, 시위 현장에도 크리스마스는 왔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문화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서방교회(로마 카톨릭, 성공회, 개신교)에서는 매년 12월 25일을 예수탄생일로 정하여 기념한다.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로 처음 지키기 시작한 것은 주후 336년 로마 콘스탄틴 대제 때이다. 본래 로마에서는 하루 해가 가장 짧았다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12월 25일(우리의 동지에 해당)을 ‘태양의 탄생일’로 보고 이날을 축제일로 삼았다. 이것은 주후 274년 Aurelian 로마황제에 의해 정해졌으며, 북구라파에서는 이전부터 태양이 다시 소생하는 동지를 크게 기념하는 축제를 전통적으로 지켜왔다.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요 1:9)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빛의 탄생이다. 로마에서 이교도들이 12월 25일을 태양의 탄생일로 정한 것과 기독교에서 세상의 빛이 탄생한 날을 12월 25일로 결정한 것은 이교도들의 태양의 빛과 기독교의 세상의 빛을 일치시킴으로써 기독교를 이교도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혹자들은 크리스마스가 태양신을 숭배한 날이므로 변질된 신앙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예수님의 탄생일은 모른다. 그 의미와 신앙이 중요해졌다.”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조낙현 목사의 일요 칼럼 “성탄절의 의미”에서 발췌)

기독교와 서구 문명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크리스마스는 지구촌의 기념일이 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소개한다.

지구촌 성탄절-베들레헴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대주교가 25일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베들레헴 | AP연합뉴스

지구촌 성탄절-수상스키 산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포토맥 강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산타. 알렉산드리아 | REUTER연합

지구촌 성탄절-카슈미르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토분쟁 지역인 카슈미르(인도령 잠무)에도 산타가 찾아왔다. 잠무 | 신화연합

지구촌 성탄절-독일

‘로스토커의 물개들’이라는 독일 수영클럽 회원들이 24일 북부 바르네뮌데 앞 발트해에서 성탄맞이를 하고 있다. 바르네뮌데 | AFP연합

지구촌 성탄절-NORAD

지구를 밤새 몇 바퀴나 돌아야 하는 바쁜 산타클로스. 산타의 위치를 추적하는 사람들도 바쁘다. 콜로라도주 피터슨공군기지에서 24일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직원들이 산타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미 공군 | AFP연합

지구촌 성탄절-홍콩

홍콩은 성탄 전야에도 최루가스에 덮였다. 홍콩 | AP연합

지구촌 성탄절-시리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성탄을 기념하는 아이들의 모습. 다마스쿠스 | 신화연합

지구촌 성탄절-마얀마

미얀마 랑군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왔다. 사람들이 성 마리아 성당앞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축제를 즐기고 있다. 랑군 | AFP-Getty Images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