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에 기후운동가 툰베리...최연소 수상자
독자 투표서는 홍콩시위대 1위, BTS 4위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 출신의 16세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타임은 11일 "인류가 우리의 유일한 보금자리와 맺는 포식적 관계에 경종을 울리고 파편화된 세계에 배경과 국경을 뛰어넘는 목소리를 전하며 새로운 세대가 이끄는 시절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기 위해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한다"고 밝혔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이래 툰베리가 가장 나이어린 수상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있는 개인이 세계를 빚어간다는 '훌륭한 인물' 개념에 기반해 그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으나 불평등과 사회적 격변, 정치적 마비 속에 전통적 유명인사들이 대중을 실망시키는 시점에 툰베리 같은 인물들이 새로운 타입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툰베리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는 대신 스톡홀름의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사실이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2019년 9월 20일 전세계적으로 열린 기후변화 시위에 400만명이 모이기도 했 다.

특히 툰베리는 지난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향해 "당신들이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고 질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임이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는 '홍콩 시위대'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이 투표에는 2천700만 명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독자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