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뜨는 직업 1위에 'AI 스페셜리스트'
2~3위는 로보틱스 엔지니어·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직업·경력 전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트인(Linkedin)이 조사한 2020년 뜨는 직업(emerging jobs report) 1위로 ‘AI스페셜리스트’가 꼽혔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AI 스페셜리스트'는 최근 4년간 고용 증가율이 연평균 74%에 달했고 연봉 상승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문가의 평균 연봉은 14만6000달러에 달하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시애틀,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이 버거 링크트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고 있다"면서 "IT 산업계에서 AI 전문가를 원하는 수요가 공급을 급속도로 추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최고의 뜨는 직업으로 꼽힌 ‘블록체인 개발자’가 올해 조사 목록에서 사라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 수요가 생겨나는 듯 했지만 그 거품이 차츰 잦아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요도 줄었다는 게 포춘의 분석이다.

가이버거 이코노미스트는 "(블록체인 개발자 인기는) 화려했지만 매우 빨리 사라졌다"며 "링크드인의 데이터는 실패한 추세나 일시적인 현상을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AI 전문가 다음으로 유망한 직종으로는 연평균 고용 성장률 40%를 기록한 로보틱스 엔지니어가 차지했다. 이어 데이터 과학자, 웹사이트 설계·운영자, 웹사이트 신뢰성 전문가 등이 뒤를 이었다.

뜨는 직종 6~10위는 고객 성공경험 전문가, 판매개발 전문가, 데이터 엔지니어, 행동건강 테크니션, 사이버보안 전문가 순으로 나타났다.

[코리안 포스트]

Shar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