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화산 분출로 최소 5명 사망...실종자 수십명도 숨진듯

뉴질랜드 유명 관광지 화이트섬에서 9일 오후(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됐다.

CNN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1분께 시작된 화산 분출로 최소 5명이 사망했으며, 섬에 남아있는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산 분출 당시 섬에는 뉴질랜드인과 외국인 등 50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있었고, 뉴질랜드 응급구조대 세인트존 등 관계 당국은 헬리콥터 7대를 동원해 사망자 5명 등 총 23명을 섬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가까스로 구조된 이들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사망자와 실종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 북섬 타우랑가에 정박 중인 크루즈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에 타고 있던 승객 일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크루즈를 소유한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관계자는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화이트)섬에 우리의 손님 다수가 있었다는 것만 확인해줄 수 있다"며 "현재 공유할만한 세부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화산재를 머금은 연기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화산이 분출한 화이트섬은 북섬 해안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산섬으로 화산 분화구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다.

[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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