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의 무모한 경제보복을 규탄한다”
햄톤로드 지역 한인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거행
페닌슐라 한인회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1일 정오 페닌슐라 노인회관에서 거행했다.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Phil Chang/코리안 포스트]

페닌슐라 한인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반일감정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남버지니아 한인회들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각각 갖고 대 일본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일제히 일본을 규탄했다.

8월 11일, 리치몬드한인회와 피터스버그한인회를 시작으로 15일 페닌슐라한인회, 18일에는 타이드워터한인회가 기념식을 가졌다.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장세희)는 15일 오후 12시 페닌슐라 노인회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장세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일제로부터 당한 36년간의 치욕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일제 36년 치하의 고통과 6.25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도 강인한 민족정신과 단결로 이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 디테일이 강한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손에 물려주자”고 역설했다.

페닌슐라타이드워터 교역자협의회 회장인 남궁록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일제 치하 36년은 수치와 굴욕,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되짚고, 그 수모와 아픔을 자산으로 대한민국은 일어섰으며, 잘살게 되었다고 말하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고 사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자고 축사를 전했다.

임호순 재향군인회 햄톤로드 분회장은 “아베 정권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지난 2014년 한인회가 마련한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라”는 내용과 최근 아베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경제 침략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페닌슐라 노인회 채현철 회장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모두 힘차게 외쳤다.

페닌슐라 한인회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선행학생을 선발해 표창했다.

수상자는 미셸 유, 백장미, 백지윤, 아니카 유, 데이빗 린 등 5명이다.

한인회는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에게 인근 경성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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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워터 한인회, 맥아더 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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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드워터 한인회가 주최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il Chang/코리안 포스트] 

타이드워터한인회(회장 안종순)가 8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 노폭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MacArthur Memorial)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12일 부임한 김득환 워싱턴 총영사, 크리스토퍼 콜라코브스키(Christopher Kolakowski) 맥아더 기념관장, 이기녀, 동중부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설은자 페닌슐라 여성회장, 임호순 재향군인회 햄톤로드 분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노아 하비(Bayside High School)군이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러주었다.

안종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광복절은 일제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이민자로서, 한인회장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했다”고 저간의 소회를 밝혔다.

안 회장은 “한국뿐 아니라 이민사회에도 정치적 성향과 세대에 따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시각차가 있다”고 전제하고 “일본은 아직까지 36년간의 식민 지배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없었다는 점”과 “오천년 역사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알릴 책임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극일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득환 신임 워싱턴 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대독했다. 김 총영사는 “모범적인 타이드워터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이 긴밀히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콜라코브스키 맥아더 기념관장과 몬테로 의료선교회 몬테로 박사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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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인 마크 워너(mark R. Warner)가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일을 맞아 타이드워터 한인회에 축하서신을 보내왔다. [코리안 포스트]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마크워너(민주)는 광복절 제74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메시지와 함께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하는 친서를 보내왔다.

기념식은 광복절 노래제창에 이어 임호순 분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 됐다.

한인회는 기념식에 이어 한인회와 버지니아비치 한국전 참전용사회 명의로 2명의 학생(제니 리·프린세스 앤 하이스쿨, 노아 하비·베이사이드 하이스쿨)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기념관내에 있는 맥아더 교육센터에서 한인회가 준비한 늦은 오찬을 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남버지니아 한인회의 광복절 기념식은 일본의 경제침략과 맞물려 다소 긴장되고 의연한 식장 분위기가 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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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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