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하인즈 경영난 악화…주가 사상 최저치 경신
2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다시 급락…400명 추가 감원 추진
크래프트 하인즈 주가 사상 최저치 경신 [AFP=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의 경영 상황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13일 경제전문매체 시카고 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주가 폭락 사태를 겪은 크래프트 하인즈 주가가 이날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크래프트 하인즈는 2015년 치즈로 유명한 크래프트와 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의 합병을 통해 만들어져, 2016년 세계 4위 식품 기업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2017년 주당 100달러(약 12만 원)를 넘보던 크래프트 하인즈 주가는 작년 8월 60달러대로 떨어졌고 지난 2월 30달러대로 급락했다.

이어 크래프트 하인즈가 금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주가는 20달러대로 하락했으며 13일 사상 최저치인 25.96달러(약 3만1천 원)까지 곤두박칠쳤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 및 통합에 초점을 둔 구조 조정 프로그램을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 실적 부진을 겪어 온 크래프트 하인즈는 비용 절감을 위한 전사적 차원의 노력으로 금년 중 시간제 근로자 4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200명을 지난 6월말 부로 해고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은 "지난해 시간제 근로자 1천800명 감원 계획을 세우고 1천400명을 해고했으며, 이는 대부분 해외 시장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작년말 기준 약 3만8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크래프트 하인즈는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식품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260억 달러(약 32조 원).

하지만 크래프트 하인즈는 소비자 취향 변화에 대응하는 대신 비용 절감에만 골몰하다 몰락을 자초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가 지난주 공개한 금년 상반기 순매출은 124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지난 6월 말, 6년간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켜온 베르나르도 히스를 해임하고 세계 최대 양조업체 AB인베브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출신 미겔 패트리시오를 후임으로 선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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