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업체 'Equifax' 1억4700만명 정보 유출…7억달러 배상결정

미국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미국인 1억4700만명에 달하는 개인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7억달러(8300억원)의 배상금에 합의했다.

25일 CNN에 따르면 에퀴팩스는 지난 2017년 해킹을 당해 1억47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생일, 주소 등 개인 정보가 유출돼 소송을 받아왔다.

이는 미국 성인 남녀 대부분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미 역사상 가장 최대 규모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기록됐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에퀴팩스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개인 보상금과 민사상 벌금으로 최대 7억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여기에는 3억달러 이상의 무료 신용 모니터링 지원비용을 비롯해 조지아주 1억7500만달러,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1억달러 등의 벌금이 포함돼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람은 3대 신용평가기관(에퀴팩스, 엑스페리언, 트랜스유니언)을 통해 향후 4년간 무료로 신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에퀴팩스를 통해서는 추가 6년간 총 10년간 무료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다른 기관에서 신용 정보를 받고 있다면 12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정보 유출로 인한 신용 보고서 변경 비용, 변호사 및 회계 수수료 등 추가 피해액에 대해 2만달러까지 보상을 받게 된다. 

수수위반으로 인해 시간과 돈을 써야 했던 사람들에게, 에퀴팩스는 최대 2만 달러까지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로 손해본 시간에 대해 입증할 서류를 제출할 경우 최대 20시간동안 시간단 25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FTC는 결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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