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의 상담이야기 10] 어떻게 하면 치유될 수 있습니까

한 남자 분이 매월 한번씩 상담실을 방문하셨습니다. 이분은 상담을 받을 만한 특별한 문제가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분은 사업상 바빠서 참석을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매월 한번씩 정기적으로 상담실을 찾아 왔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분이었습니다.

이분에게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분은 편안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목욕탕에 가서 묵은 때를 벗기듯이 본인은 마음의 묵은 때를 벗기고 혹시 감정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스트레스의 잔재들을 털어내기 위해 상담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나면 정서적으로 지지와 위로를 받고 삶에 대한 활력도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분의 말을 듣자 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자신의 정신적인 건강을 돌본다는 어느 연기자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상담에 대한 인식이 특정한 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상담을 필요로 하는 상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치유의 과정을 안내할 때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치유가 될 수 있습니까?”입니다. 현대인들이 경제적인 여유를 가지거나 또는 인생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를 깨달으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상처 난 마음이나 감정을 치유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이나 소원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중요하다고 인식함으로써 치유와 회복을 위해 과감히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치유가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하여 세 가지의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본인이 직접 내담자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상담을 받거나 아니면 집단상담에 참여하여 내담자의 경험을 통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상담 또는 치유와 관련한 책들을 읽는 것입니다. 한때 치유와 회복에 관련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점가나 인터넷 서점에서는 회복이나 치유와 관련한 책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우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회복이나 치유와 관련된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의 대화 관계 기술이 필요한 경우에 주변에서 실시하는 부부 대화 개선 세미나를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미나들은 전문 강사진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여함으로써 본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진단 받을 수 있으며,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 수 있을지 방법들을 제공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금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십시오. 지금까지는 몰라서 그렇게 살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부터는 이전보다는 풍성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용기를 내어서 시간을 할애하시고 물질도 투자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십시오. 그러면 치유와 회복이 그리 요원한 것이 아니었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최민수 목사
The 낮은 교회 담임
상담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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