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쿠어스도 정복…사이영상에 한 걸음 더
12승 무산... 방어율은 1.72에서 1.66으로

류현진(32, LA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마저 정복하면서 사이영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3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콜로라도에서 6번째 등판 만에 첫 무실점 경기.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66으로 내렸다.

류현진은 지난 6월 쿠어스필드에서 홈런 3개를 얻어맞으며 4이닝 7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20경기에서 유일하게 자책점 3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다.

그래서 정규 시즌 마지막이 될 이번 쿠어스필드 등판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최대 관문과 다름없었다.

지난 경기와 달리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제압했다. 3회와 4회를 제외하고 4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상대 타율 6할이 넘는 '천적' 놀란 아레나도는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돌려세웠다.

콜로라도 타자들을 철저히 맞춰 잡은 만큼 수비 도움도 따랐다.

3회 2사 2루에서 찰리 블랙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홈송구로 3루를 홈에 들어오던 2루 주자를 잡았다. 벨린저 외에도 1루수 맷 비티, 3루수 맥스 먼시, 좌익수 작 피더슨도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시즌 12승은 놓쳤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뒤늦게 터진 타선의 힘으로 5-1로 이겼다.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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