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어트, 숙박공유업 진출한다"..에어비앤비에 도전장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숙박공유 사업(home-rental)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29일) 보도했다.

메리어트 측은 우선 유럽에 시범적으로 진출한 뒤 미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리츠칼튼, 쉐라톤, 르네상스 등을 포함해 30개 브랜드에 총 6천7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만 130만개에 달한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힐튼과 하얏트 호텔그룹도 숙박공유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 호텔 체인이 가세하게 되면,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장악한 시장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 등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대형 호텔 체인들도 더는 숙박공유 시장을 외면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적으로 492만개 숙박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메리어트나 힐튼 등의 객실 규모를 크게 압도하는 수치다.

WSJ은 별도의 기사에서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를 소유한 'RXR 리얼티'와 에어비앤비가 32층짜리 '75 록펠러 플라자'에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10개 층에 걸쳐 약 200개의 객실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RXR 리얼티가 뉴욕 일대에 보유한 다른 빌딩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에어비앤비 서비스가 맨해튼의 주요 랜드마크 빌딩까지 진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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